▲ 국토교통부 강호인장관과 알베르또 운두라가 비꾸냐 칠레 공공사업부장관은 7.1(금) 칠레 공공사업부에서 수자원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7월 1일(금) 칠레 공공사업부와 수자원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MOU는 지난해 대통령 순방이후 수자원분야 협력을 위하여 2016년 3월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과 공공사업부 수자원국이 체결한 것을 장관급으로 격상하여 체결한 것이다.

MOU에는 스마트 물관리와 해수담수화에 대한 세부논의를 할 수 있도록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였다.

체결식 이후 개최된 기획단 킥오프 회의에서 우리측은 해수담수화 연구개발과제 현황,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력(두산중공업), 수자원공사의 댐통합관리, 스마트 물관리를 소개하였고, 칠레는 수자원 현황, 해수담수화 사업현황 및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칠레는 댐, 해수담수화 플랜트, 지하수 관리, 수자원시설의 원격관리 등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와 협력을 제안하였으며, 민영화되어 있는 수도사업에 대하여 정부의 역할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하였다.

국토부 강호인 장관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구체적 사업논의도 할 수 있는 기획단을 구성하여 운영함에 따라 국내 물관련 기업의 칠레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