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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해외수주 34억 달성한다 |
| 이종수 사장, “고기술,고부가 가치 위주 양질공사 수주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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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사장 李鍾洙)이 최근 서산농장에서 2007년 해외사업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해외에서 34억달러를 수주키로 결의했다.
현대건설은 이종수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과 해외 14개국 지사장 및 15개 현장 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정신이 깃든 서산농장에서 해외사업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현대건설의 해외공사 수주목표는 지난해 실적인 24억4,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34억달러로, 사업 분야별로 세분화하면 플랜트 18억5천만달러, 전기 7억2,500만달러, 토목 4억5천만달러 등이며, 향후 중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공사물량이 크게 늘어 사상 최대의 해외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 이종수 사장은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운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해외건설부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최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규모의 석유화학, 발전 및 가스전 개발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물량확보 위주의 수주를 지양하고, 고기술 부가가치 공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환율 가 등 경영 외적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총 9,881만달러(원화 약 938억원) 규모의 초고층 고급콘도미니엄 신축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건, 총 2억3,193만달러(원화 약 2,2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가스 정제시설공사 수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석유 및 가스산업 관련 분야 및 인프라시설 구축공사 등에 걸쳐 대형공사들이 집중적으로 발주될 예정으로, 해외수주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동남아 지역에서의 초고층 건축공사를 중심으로 항만 및 발전공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지역 등지로의 사업확대로 적극 고려하고 있어, 올해 해외사업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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