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E-클래스 / 자료사진=국토교통부

혼다코라아의 시빅에서 에어백 결함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링컨 MKX에선 연료탱크의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Δ혼다코리아 Δ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Δ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Δ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시빅 등 4개 차종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22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제작된 Δ시빅 Δ레전드 Δ인사이트 ΔCR-Z 등 7659대다.

레전드 소유자는 8월16일부터, 나머지 차량소유자는 6월7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리콜되는 혼다코리아 차량의 경우 해외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면서 "안전을 위해선 리콜 통지서를 받는 즉시 수리를 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한 E-클래스는 동력 전달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이 자동변속기로 전달되지 않아 주행중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8일부터 올해 5월10일까지 제작된 E-클래스 1135대다. 대상 차량은 모두 판매전 차량으로 3일부터 리콜 시정조치(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판매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X는 연료탱크가 제설제로 부식돼 흠집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22일부터 2010년 7월12일까지 제작된 링컨 MKX 22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늘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290 슈퍼어드벤처는 차제 진동을 감소시키는 쇽 업소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쇽 업소버 내부의 오일이 누유될 경우 주행중 뒷 타이어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25일부터 2014년 12월17일까지 제작된 14대이며 오늘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Δ혼다코리아(080-360-0505) Δ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Δ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Δ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02-790-099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