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22일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道와 시군 여성단체회장단 30여명은 예산군 덕산면에 소재하는 스파캐슬에서 여성지도자연찬회를 갖고 그 자리에서 도내 26만여 회원들을 대표해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을 결의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장항국가산업단지가 국가산단으로 지정 된지 17년이 되었으나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서운함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철저하게 제외시킴으로써 지역의 낙후를 가속화 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道여성단체협의회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국책사업으로 지정된 장항국가산업단지인 만큼 정부에서는 즉시 착공은 물론 오로지 꺼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려 보겠다는 서천군민들에게 더 이상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장항산단 착공은 단지 개발과 보존의 균형점을 찾는 수준이 아닌 지역의 한과 응어리의 문제로선 착공 후 협의체 구성만이 충남도민을 설득할 수 있는 대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정숙 道여성단체협의회장은 26만여 회원이 촉구한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회, 건설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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