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SH공사 사장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라며 "철저하게 서비스기업·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지난해 우리 공사는 주거복지·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고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공공디벨로퍼의 대명사가 됐다"며 "올해는 주거복지의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사업모델과 실행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상과 택지개발로 인한 지출이 늘고 매각 수입이 줄면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부채가 처음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재정위기 등 당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변 사장은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 △직원 역량개발을 통한 전문성 강화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등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변 사장은 "1일부터 시행한 조직개편으로 공사가 새롭게 일하는 조직으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그 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