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서울시

서울시내 전세·월세가격과 거래량이 준월세·준전세 등으로 세분화돼 공개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보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http://land.seoul.go.kr)에서 이달 1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월세로 양분됐던 임대시장은 최근 들어 반전세(보증부 월세)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전세·월세에서 △전세 △월세 △준월세 △준전세 등 4가지로 세분화해 가격과 거래량을 공개키로 했다.

보증금이 월세액의 12배 이하인 경우는 '월세'로, 월세액의 12배 초과~240배인 경우는 '준월세'로 각각 분류된다. 보증금이 월세액의 240배를 넘으면 '준전세'로 분류된다.

세분화된 월세자료는 자료 수집을 시작한 2011년 1월 3일부터 소급 적용해 공개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 서비스도 일부 개편된다. 한 화면에서 아파트의 실거래가격과 전세가격 조회가 가능해지고 매매 및 전세가격 메뉴도 새롭게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