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제42차 이포카(IFAWPCA,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국제연합회) 대회가 일본 동경 소재 프린스파크타워 도쿄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18개 회원국 500여명의 대표단들이 참가했다.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18개 국가 건설협회들이 건설산업의 파트너쉽과 지속 가능한(Partnership and Sustainability)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건설협회는 일본 도쿄 소재 프린스파크타워 도쿄호텔에서 제42차 이포카(IFAWPCA,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국제연합회) 대회가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등 18개 회원국 500여명의 대표단들이 참가했으며, 지난 16일 이사회와 재정위원회에 이어 17일 개회식과 제1차 총회, 18일 세미나, 19일 제2차 총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956년 설립된 이포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몰디브, 몽골, 캄보디아 등 18개국 건설협회가 정회원으로 가입돼있다.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로 약 18개월을 주기로 개최지를 바꿔가며 대회가 열리고 있다.

'파트너쉽과 지속가능성'(Partnership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총회와 건설산업발전위원회 등 5개 분과 상임위원회, 세미나, 비즈니스포럼, 문화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건설업계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열린 제1차 총회에서는 대회 주제와 관련한 각국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19일 제2차 총회에서는 건설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각국 건설산업에서 뛰어난 공을 세운 건설인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공로상을 시상한다. 특히 2017년 5월 한국 서울에서 개최될 차기 이포카 대회에 대한 홍보영상 시연, 홍보책자 배포 등의 홍보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대표 건설 국제기구인 이포카 차기 대회가 협회 70주년이 되는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한국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