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월 이후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단지(주상복합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29곳, 2만1764가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신도시별로는 화성 동탄2신도시가 18개 단지, 1만312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광교신도시 3곳 3432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3곳, 1631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2곳, 2050가구 △위례신도시 2곳 761가구, 양주신도시 1곳 761가구 순이다.

동탄2신도시는 최근 시범단지 첫 입주가 시작됐다. 입주 프리미엄이 최대 8000만원가량 붙었다. 401만㎡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신도시다. KTX 동탄역 개통(2016년 상반기 예정)과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건설 등 교통 호재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3년 첫 분양을 시작했던 위례신도시는 입주가 최근 시작됐다. 동탄2신도시와 비슷한 속도로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분양속도는 차이가 커 올해 분양 단지는 많지 않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선 군부대 이전 등으로 10개 단지, 7300㎤여가구의 분양시기가 2018년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올해 입주 4년차를 맞은 광교신도시는 막바지 분양물량이 남아있어 분양열기가 뜨겁다. 광교신도시가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정자역∼광교역) 역세권이 돼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녹지율(43%)도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된 한강신도시에도 최근 막바지 분양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미분양이 대부분 소진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다. 5만8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중심으로부터 30㎞ 떨어져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 전철 덕계역 및 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교하동과 운정동 일원 18.6㎢로 일산신도시의 약 1.2배 규모인 수도권 서북부 최대신도시다. 자유로,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까지 25분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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