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
> 뉴스 > 건설(건설/건설기계) |
|
||||||||||||||||
| 현대ENG,창사 최대 3조원대 우즈벡 가스시설공사 수주 | ||||||||||||||||
|
||||||||||||||||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승인을 받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내달 중순 계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발주처는 글로벌 정유업체인 루크오일과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의 합작 회사인 LUOC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 시공회사인 엔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금액은 26억6000만 달러(3조원)로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계약금액은 20억1000만 달러(지분율 76%)다. 이 회사가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칸딤 가스처리시설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겐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520㎞ 떨어진 투르크메니스탄 국경 인근 칸딤 가스전 지역에 건립된다. 완공 후 연간 약 81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등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4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앞선 2011년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같은 발주처로부터 칸딤 가스전 개발을 위한 2억3000만달러 규모의 FEED(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칸딤 가스전 일대 개발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FEED용역 수행과 함께 후속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해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칸딤 조기 가스생산시설' 공사(4억2000만 달러)를 따낸데 이어 연이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첫 수주한 '수르길 가스·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부터 이번 프로젝트까지 총 41억 달러 규모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천연가스 확인매장량이 1조1000억㎥로 풍부한 부존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천연가스가 자국 에너지원 생산비중의 89%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가스전이 1960~70년대에 생산돼 최근 가스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성실한 사업수행으로 발주처와의 신뢰를 돈독히 다져 이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
||||||||||||||||
bds@dailybd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