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과 에우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총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공사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크루스에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총 48억3674만 달러(한화 약 4조9000억원) 규모의 푸에르토 라크루스(Puerto La Cruz)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의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에우로지오 델 피노(Eulogio Del Pino) 총재, 조나단 마린(Jonathan Marin) 관타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중국의 위슨 엔지니어링(Wison Engneering)이 공동으로 수주한 이 공사는 현대건설 지분(약 72%) 34억6939만 달러(한화 약 3조5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약 18%, 위슨 10%이다.
이번 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0km에 위치한 정유공장의 시설 및 설비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2년 베네수엘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세 번째로 그간 현지에서 보여준 뛰어난 시공능력과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계약하게 됐다"며 "중남미 시장에서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0년 콜롬비아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12년 베네수엘라 지사, 2013년 우루과이 지사에 이어 올해 초 칠레 지사를 설립하는 등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
홈 > 뉴스
> 뉴스 > 건설(건설/건설기계)
bds@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