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1일 합병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하면 자산 3조5000억원, 매출 5조원에 이르는 업계 8위 건설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수장은 손효원 현대엠코 사장과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통합법인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에 입주한 현대엠코 본사 임직원 450여명은 4월에 서울 계동 현대사옥으로 이전한다. 이달 초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목동을 떠나 계동 사옥 신관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