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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이라크항망공사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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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6억9333만달러규모의 방파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 7억달러의 이라크 AKKAS 천연가스 시설 수주에 이은 것으로 현지에서 천연가스시설,항만개발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공종다변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이라크 항만청(GCPI)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포우(Al Faw)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15.85km 길이의 사석방파제 공사로 준설작업과 사석·피복석 공급 및 설치,상치콘크리트 타설 등이 주요 공종이다. 이라크 정부는 터키 및 인근국가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해 알포우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어서 향후 연결 철로, 컨테이너 터미널,배후 단지 및 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수주는 이라크의 항만개발,인프라 재건사업 및 석유화학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에서는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뒤따를 것으로 보여 추가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이라크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의 난관을 극복해 이라크를 새로운 거점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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