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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10대1 감자 결정 | ||||||||||||||||
| 내후년부터 배당실시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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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이 내후년부터 배당을 실시하기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자본금 감소)를 추진한다. 두산건설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가(50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감자전 발행주식 수는 5억5185만여 주에서 5519만 주로, 자본금은 2조7692억원에서 2859억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액면가 5000원으로 10대 1 주식병합을 실시하면 현 주가(25일 종가 기준 2180원)를 감안해 그만큼의 감자 차익이 발생한다"며 "지난 4월 액면가 밑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결손으로 반영했던 주식할인발행차금을 회계상 덜어내고도 배당가능한 이익 6977억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실적을 기준으로 내후년부터는 주주들에게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3일 주주총회가 열리며 신주는 내년 2월3일 상장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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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