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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 4대강 담합 건설사 입찰제한 이날 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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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가 이달 중으로 4대강 사업 관련 담합비리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민주당 윤후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공정위의 4대강 사업 1차 턴키공사 입찰담합 판정 후 9월6일 의결서가 송부돼 제재조치를 검토했으나 공정위 의결내용만으로는 업체별 행위사실 확정이 곤란해 취소소송 판결 이후로 제재를 보류했다"며 "그러던 9월24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및 기소가 있어 이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재절차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13개 건설사(한강 6공구 입찰참여 7개사, 낙동강 18공구 입찰참여 3개사, 낙동강 23공구 입찰참여 3개사)에게 지난 1일 '부정당업자 제재 관련 의견요청' 공문을 발송한 데 이어 10일까지 의견진술을 접수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으로 계약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재를 개시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가 입찰제한을 검토하는 건설사는 한강 6공구 입찰참여 7개사(현대건설, 삼환기업, SK건설, 경남기업, 롯데, 두산, 동부), 낙동강 18공구 입찰참여 3개사(GS건설,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낙동강 23공구 입찰참여 3개사(대림산업, 계룡건설, 금호산업)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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