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후 LH 주거복지본부장(오른쪽 세번째)과 LH 직원들이 시승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은 LH 임대아파트 거주 주민의 이동편의 지원 및 주거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LH행복카’ 서비스를 9월 30일부터 시작하고, 수서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서 런칭행사를 가졌다.

‘LH행복카’란 LH임대단지 내 주차장에 임대차량을 주차해두고 이용자가 차량을 짧은 시간동안 가사 및 업무용으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로, LH 임대아파트 수도권 38개 단지와 지방 12개 단지 등 총 50개 단지에서 시범사업 착수하며, 향후 2년 내에 전국 700여 단지로의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사전 실증실험을 거쳐 새롭게 시작하는 LH행복카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보기 힘든 단지 중심의 카쉐어링서비스로서 LH임대단지의 주차장 무료활용 등으로 이용요금을 기존 카쉐어링 서비스의 50%수준인 시간당 2,900원으로 낮추어 장보러가는 주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9월 16일부터 LH 행복카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회원가입을 받고 있으며, 차량예약 및 사용은 9월 30일 이후 가능하다.   

차량이용을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한 후에 본인소유의 티머니카드를 등록한 후 관리사무소 승인을 받거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티머니카드 앱 번호 등록 후 관리사무소 승인 또는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임을 확인하여 신규회원카드 수령 후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회원가입 자격은 만26세 이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일로부터 만 1년이 경과하여야 하며, 1회 사용 신청시 사용 가능 시간은 최소 1시간에서 최장 3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를 통해 지불이 가능하며, 이용시간 및 이용거리를 시스템을 통해 자동 계산하여 청구하게 된다.   

LH 담당자는 “LH 행복카 서비스가 부정기적으로 차량이 필요한 직장인, 주부등에게 신규 차량 구입을 억제함으로써 차량 구입 및 유지에 따른 비용을 절약하는 한편 단지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티머니카드를 회원카드로 사용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이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사항 및 행복카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은 행복카 웹페이지(www.happycar.or.kr)에서 가능하며 노약자 등 IT 소외계층을 위하여 관리사무소를 통한 회원가입도 지원할 예정이다. LH 행복카 관련 상세상담 및 문의는 현재 운영중인 콜센터(1566-6560)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