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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쌍용건설 회생 가닥 잡아 | ||||||||||||||||
| 국민은행 워크아웃 동의로 극적 타결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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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 회생의 절대적 요건인 워크아웃 실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쌍용건설 채권단 가운데 1곳인 국민은행이 워크아웃 결의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힘으로써 그 동안 논란이 돼왔던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게 되었다.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개시가 미뤄지면서 이미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지만, 막판합의 도출로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고 회생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결의에 찬성한 채권단은 우리은행과 수출입은행, 국민은행 등의 3곳으로 이들의 의결권을 합하면 33%정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아 이틀 동안 치열한 논의끝에 표결에 부친 결과 동의로 결론났다"고 말해 내부적으로 상당한 산통을 겪었다는 것을 대변했다. 그간 워크아웃 결의를 주저해온 국민은행이 동의함에 따라 13일 여신위원회를 개최하는 신한은행도 워크아웃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서울보증보험은 채권단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조건부 찬성'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 채권단까지 동의할 경우 의결권은 83%가량으로, 나머지 채권단이 반대해도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실행은 확정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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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21@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