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최근 국내 최초로 염해저항성을 높여 100년 내구성을 지닌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삼표, ㈜트라이포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이번 기술은 고농도의 염분 및 황산염에 대응하여 기존 내염해성 콘크리트 관련 기술보다 두배 이상의 성능을 발현 하는 기술로서 수축저감효과가 뛰어나 균열저항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해안 매립지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짓더라도 염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신기술의 정식 명칭은 ‘Si/Al 복합 무기염 및 다환형 올리고머 축합물을 이용한 해안 매립지 지하 구조물용 콘크리트(PHDC, Promoted High Durability Concrete) 성능 향상기술’로서 국토해양부 신기술 제591호로 지정돼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해 3년간 신기술로 보호받게 된다.
이번 기술개발의 자문위원인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이한승 교수는 “개발된 PHDC의 사용성을 검토 한 결과 기존 내염해성 콘크리트 보다 두 배 이상의 내구성을 보여 100년 내구성 확보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기술의 개발로 현재 진행 중인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비롯한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에 적용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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