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를 맞아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2일 전사차원의 에너지절약 선포식을 갖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5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캠페인 실시 한달여 만에 전기소비량만 28%이상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포스코건설은 에너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용차 5부제 실시 △직원 복장 간소화 △건물 냉난방 기준온도 준수 △절전 운동 △사무용품 아껴쓰기 등 5대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직원들의 노(no)넥타이와 반소매 셔츠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실내온도를 기존 섭씨 25도에서 27도로 올리고, 퇴근 30분전부터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후에는 건물내부 조명을 자동으로 소등해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자제하고, 개인 PC와 사무용기기 등은 물론 심지어 화장실 비데 절전에 이르기까지 절약 가능한 모든 것을 찾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은 직원들의 의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그 동안 개인 승용차를 이용한 직원들은 이번 기회에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는 한편, 일부 직원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에너지절약과 함께 건강 챙기기에도 나섰다. 포스코건설의 한 직원은 “차량 5부제 실시로 처음엔 불편했으나, 고유가 시대에 대중교통 이용으로 교통비는 물론 에너지 절약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생활속의 작은 실천이 큰 성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포스코건설은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습관을 정착시키고, 건물내 전기기기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고유가 시대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성 기자 greennews@kore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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