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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칠레 13.1억불 발전소 건설 | ||||||||||||||||||
| 작년 10월 美 AES社 칠레 현지법인과 계약 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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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이 민간발전사업자(IPP)인 AES Gener로부터 수주한 Campiche 석탄화력발전소와 Angamos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社의 칠레 현지법인인 AES Gener와 Campiche 석탄화력발전소, Angamos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관한 EPC 일괄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체결 이후 6개월간 발주처인 AES Gener와 원 발주처인 BHP빌리턴(BHP Billiton)간에 전력구매에 관한 협상이 진행됐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기자재 발주 등 사정작업을 해왔으며, 지난달 28일 양 발주처간의 전력구매협정(PPA) 체결로 비로소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PPA체결과 동시에 AES로부터 Angamos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사착수지시서(NTP)를 받았으며, Campiche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NTP는 이달 말경 발급될 예정이다. Campiche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270MW로 산티아고에서 서북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칠레의 산업도시 벤타나스(Ventanas)에 건설된다. 지난해 착공한 Nueva Ventanas 석탄화력발전소와 같은 지역에 위치한다. 사업비는 4억 4천만 달러로 오는 5월 착공해 201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ngamos 석탄화력발전소는 규모에서 Campiche 석탄화력발전소의 두배가 넘는다. 사업비 8억 7천만 달러로 총 발전용량 520MW(260MW, 2기)의 이 발전소는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칠레의 북부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에 세워지며, 오는 6월 착공해 2011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착공한 칠레 Nueva Ventanas 석탄화력발전소 와 올해 1월에 수주한 엘살바도르의 Fonseca 석탄화력발전소에 이어, 다시 한 번 글로벌 발전플랜트부문의 EPC 전문건설회사로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향후 지속적인 신규발전소 수요가 예상되는 중남미 발전플랜트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ES社는 전세계 28개국에 13개의 전력회사와 121개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전력회사이다. <이재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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