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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경영권 확보 | ||||||||||||||||||
| 플랜트 전문업체 경영권 확보로 석유화학분야 진출기반 마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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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대우엔지니어링(회장 남정현)의 주식 60%를 인수해, 대우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분당에 있는 대우엔지니어링 사옥에서 대우엔지니어링과 주식양수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대우엔지니어링 주식 60%를 인수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15만원선이다. 이로써 대우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분야의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해외에너지와 토목사업에 대한 설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대우엔지니어링은 화공, 플랜트, 토목, 건축 등 건설 전 분야에서 다수의 엔지니어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두드러진 실적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주, 유럽, 중동은 물론 향후 포스코건설의 진출이 기대되는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엔지니어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대우엔지니어링의 경영권 확보가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대우엔지니어링과 주식양수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후에 “현재 대우엔지니어링에 재직하고 계신 모든 임직원들은 그대로 고용이 승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포스코건설의 지분인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임원은 “엔지니어링의 강자인 대우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이 만나, EPC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조건이 완벽히 갖춰졌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사원지주회사인 대우엔지니어링은 1976년 설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흑자를 실현할 정도로 탄탄한 기업이다. 지난해 4천 450억원의 매출실적과 13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부채비율이 46.5%로 재무건전성 또한 뛰어나다. 올해는 6천 50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았다. <이재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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