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대학생 임대주택 ‘희망하우징’ 100실이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일 강동·구로·노원·서대문·성북·강북·강서·광진·관악구 일대에 희망하우징 100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명이 거주하는 원룸형 주택이 77실, 2~3인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이 23실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의 인터넷청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설정됐다. 평균 임대료는 전용면적 18m²인 원룸형이 15만 8000원, 전용면적 59m²인 다가구형이 평균 9m² 크기의 방 1개를 임대할 경우 16만 9000원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으로 동일하다.

희망하우징의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자격요건을 유지할 경우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여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2017년 2학기 복학생포함)으로 부모나 본인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수급자·한부모 가구의 자녀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2순위는 차상위계층 가구의 자녀, 3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인 가구의 자녀(장애인가구는 100%)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