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세종로 광화문빌딩 10층에서 개최되는 용산역세권개발(주)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주식회사를 기반으로 본격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의 경제·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 시장은 박광석 코레일사장,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창립기념 현판 제막식을 갖는 한편, 경과보고와 사업설명을 청취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은 한강르네상스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중심축일 뿐만 아니라 강북활성화의 시발점, 대규모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경제문화의 허브, 더 나아가 서울이 세계 10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라고 강조하고, 용산역세권개발(주)가 이 모든 비전을 현실로 일궈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8월17일 코레일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한강변에 인접한 서부이촌동 지역 총 56만6천㎡통합개발에 합의했음을 발표했으며, 이 사업을 위해 작년 12월18일 용산역세권개발(주)가 설립됐다. 용산역세권개발(주)는 컨소시엄을 통해 구성된 삼성물산 외 25개사 주주회사로 구성됐으며, 향후 서울시도 지분참여를 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조성으로 한강으로 열린 명품 수변도시를 형성, 한강르네상스의 구체적 실현, 도심속 신도시건설로 강북발전과 서울브랜드 향상의 기폭제 역할, 금융·IT·관광을 3대 축으로 하는 세계적 복합단지 조성으로 도시경쟁력 제고, 대규모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경제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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