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K350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벤츠와 혼다차량에선 에어백 불량이 발견됐다. 포르쉐차량에선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등 4곳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화물·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LK350 등 9개 차종은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 전개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10월26일부터 2009년 4월22일까지 제작된 SLK350 등 9개 차종 284대다. 해당 소유자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911카레라 등 2개 차종에선 고압연료 파이프 고정나사의 불량으로 누유에 따른 화재가 발생 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7일부터 2016년 5월25일까지 제작된 911카레라등 2개 차종 284대다. 차량 소유자는 27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테고 화물차는 엔진전기배선 간 간섭으로 전기배선의 피복이 벗겨질 경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3일부터 2016년 12월7일까지 제작된 아테고 화물차 120대다. 28일부터 다임러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1800 이륜차는 에어백 전개시 금속파편에 의한 상해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1년 9월26일부터 2012년 8월20일까지 제작된 GL1800 이륜차 162대다. 3월2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