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I-Square) 건설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첨단 기업들이 모이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I-Square)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GS리테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GS리테일을 비롯해 휴온스글로벌, 엔피씨, 제이에스티나, 오로라월드, 한화건설, 중소기업은행, IBK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 9개 법인이 참여했다. 설계는 해안건축,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는다. LH와 사업협상을 통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며 2020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LH가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부지 조성공사는 연내 마무리 짓고 지난해 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된 2단계 부지도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9년까지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퀘어(I-Square) 사업은 판교 창조경제밸리 C1, C2블록에 광장, 콘퍼런스, 전시, 업무·상업, 주거·문화시설 등 복합지원시설을 건설한다. '플랫폼 36.5'를 개발 콘셉트로 내걸고 △첨단기업과 스타트업 벤처 기업을 위한 업무·연구공간 △다목적 공연장·미술관 등 여가·문화공간 △호텔·오피스텔·상업시설 등 생활공간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LH관계자는 "정부가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4차 산업혁명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 로드맵에 맞게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