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부터 행복주택·국민임대·영구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에 차량을 공유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이날 오후 2시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LH본사에서 ‘공공임대주택 카셰어링 확대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업체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 이후 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도입, 임대주택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비수도권 등 전국으로 확대 도입 등 개략적인 사업추진 방향이 다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 무인 택배시스템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