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 서종대)이 2016년 5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하였다.

매매가격은 실수요자를 위한 LTV, DTI 완화조치 연장과 구입자금 대출지원 등으로 거주선호도 높은 인기지역 위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지방에서는 경기침체와 대출심사 강화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3주 연속 보합을 기록(0.00%→0.00%)하였다.

전세가격은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저금리가 지속되며 전세매물의 월세전환이 계속되었으나,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이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5%→0.04%)되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재건축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7주 연속 상승하였으나, 지방은 대도시 신규 분양시장에는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여신심사 선진화방안 시행(비수도권 ‘16.5.2일 이후)에 따른 관망세와 신규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하였다.

수도권(0.04%) 중 서울과 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경기는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고, 지방(-0.03%)은 부산, 강원, 전남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 지속되었으나, 울산이 조선업 경기침체 영향으로 약 2년 4개월만에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하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07%), 강원(0.05%), 부산(0.04%), 경기(0.02%)등은 상승하였고, 제주(0.00%), 충북(0.00%)은 보합, 경북(-0.15%), 대구(-0.08%), 경남(-0.06%), 울산(-0.05%) 등은 하락하였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83→72개) 지역과 하락(60→58개) 지역은 감소하였고, 보합(35→48개) 지역은 증가하였다.

서울(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2%)은 서대문구와 은평구가 뉴타운지역의 신축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주도하였으나, 노원구와 광진구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강남권(0.11%)은 미사강변도시 입주 영향으로 강동구가 하락 전환되었으나, 재건축 및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 계획 발표(‘16.5.12일)로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고, 서초구, 양천구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3%), 60㎡초과~85㎡이하(0.01%)는 상승하였고, 102㎡초과~135㎡이하(0.00%), 135㎡초과(0.00%)는 보합, 60㎡이하(-0.01%)는 하락하였다.

건축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02%)는 상승, 20년초과(0.00%), 5년초과~10년이하(0.00%)는 보합, 15년초과~20년이하(-0.01%), 5년이하(-0.01%)는 하락하였다.

전세가격은 한국은행이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16.5.13일)한 가운데 임대인의 월세 전환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으나,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이 증가하였고,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일부 수요가 월세 계약으로 전환하거나 생활 편의성이 개선된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이동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수도권(0.08%)은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되었으나, 인천은 상승폭 유지, 경기는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고, 지방(-0.01%)은 부산, 충북 등은 상승세 지속되었으나, 신규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광주와 지역경기 침체영향으로 울산이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12.7.16일 이후 약 3년 10개월만에 하락 전환되었다.

시도별로는 충북(0.14%), 경기(0.09%), 부산(0.07%), 인천(0.06%), 서울(0.06%) 등은 상승하였고, 경북(-0.13%), 대구(-0.12%), 제주(-0.04%), 충남(-0.03%) 등은 하락하였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23→116개) 지역은 감소하였고, 보합(26→30개) 지역 및 하락(29→32개) 지역은 증가하였다.

서울(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6%)은 도심 및 여의도 접근성이 양호한 마포구, 서대문구 등은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봄철 이사수요가 마무리되고 서울 외곽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강남권(0.06%)은 관악구, 구로구가 상승을 주도하였으나, 재건축단지의 단기 매물과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의 전세공급 증가로 송파구와 강동구가 하락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1%), 85㎡초과~102㎡이하(0.07%), 60㎡초과 ~85㎡이하(0.04%), 102㎡초과~135㎡이하(0.03%), 60㎡이하(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하였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이하(0.07%), 5년초과~10년이하(0.05%), 10년초과~ 15년이하(0.04%), 15년초과~20년이하(0.03%), 20년초과(0.02%)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하였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