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 주택 매매가는 보합세를 전월세는 여전한 상승 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 서종대)이 2016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2월 15일 대비 3월 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월세통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10% 상승, 월세가격은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청약시장의 미달단지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소득심사 강화 및 상환 거치기간 단축 영향으로 구매 부담이 적은 연립, 다세대의 거래량은 증가하였으나, 지난해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하였다.

수도권은 0.00% 보합, 지방은 –0.01%로 하락 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85→79개)은 감소, 보합지역(13→19개)은 증가, 하락지역(80→80개)은 동일하다.

전세가격은 주택종합 기준으로 ‘12.9월 이후 43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상승 피로감과 부담으로 아파트의 수요가 비아파트로 이동하며 아파트 상승폭은 축소된 반면, 비아파트 상승폭은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되었다.

수도권은 0.15% 상승, 지방은 0.06% 상승 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45→150개) 증가, 보합지역(5→4개) 및 하락지역(28→24개)은 감소했다.

한편 월세가격은 원룸,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대체주택과 연립·다세대 신축 물량 증가, 단독주택의 다가구 재건축을 통한 월세공급 증가로 지난달 하락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유형별로는 월세는 0.04% 하락, 준월세는 0.02% 하락, 준전세는 0.06% 상승하였다.

수도권은 0.00% 보합, 지방은 –0.02%로 하락 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71→81개) 및 보합지역(23→24개)은 증가, 하락지역(84→73개)은 감소했다.

매매가 지역별로는 제주(0.44%), 세종(0.10%), 울산(0.08%), 부산(0.08%), 강원(0.07%) 등은 상승하였고, 인천(0.00%), 전북(0.00%)은 보합, 대구(-0.23%), 충남(-0.13%), 경북(-0.1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0.00%) 중 서울은 위례·미사강변신도시로의 수요 이동으로 송파구, 강동구와 학군수요 마무리로 양천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하락 전환되었으나,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의 수요 증가로 지난달 보합에서 상승 전환되었고, 인천은 부평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하락 및 보합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보합을 기록하였으며, 경기는 거주선호도가 낮은 지역의 노후주택 하락세 및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달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

지방(-0.01%)은 분양시장 청약자격 완화를 위한 입법 예고 소식과 매매전환수요 등의 영향으로 세종의 상승폭은 지난달 대비 확대되었으나, 대구는 입주물량 증가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 확대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신규 공급물량 증가로 천안과 내포신도시로의 이주 증가 및 매물 적체로 예산, 홍성 등을 중심으로 충남 및 경북, 충북에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3%, 연립주택 0.00%, 단독주택 0.06%를 기록하며 아파트는 하락폭 확대, 연립주택은 보합유지, 단독주택은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0.01%, 연립주택 0.00%, 단독주택 0.00%를 기록하며 아파트는 하락전환,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은 보합전환을 기록했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60㎡이하(-0.03%), 135㎡초과(-0.03%), 60㎡초과~85㎡이하(-0.04%), 102㎡초과~135㎡이하(-0.04%), 85㎡초과~102㎡이하(-0.08%)를 기록하여 모든 규모에서 하락했다.
수도권은 60㎡이하(0.04%)는 상승, 60㎡초과~85㎡이하(-0.02%), 102㎡초과~135㎡이하(-0.03%), 135㎡초과(-0.04%), 85㎡초과~102㎡이하(-0.12%)는 하락했다.

전월세통합지수는 지역별로는 세종(0.18%), 대전(0.16%), 인천(0.14%), 충북(0.12%), 경기(0.11%) 전북(0.09%), 서울(0.08%)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0.15%), 경북(-0.08%), 충남(-0.02%)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8%, 연립주택 0.05%, 단독주택 0.01%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는 상승폭 축소, 연립주택은 상승폭 확대, 단독주택은 상승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