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와 지난해 2분기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 추이. /자료=닥터아파트

올 2분기 지방에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6년 2분기(4~6월) 지방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13개 단지 총 6958가구다. 이는 지난해 3개 단지 1573가구에 비해 약 4.4배 늘어난 물량이다.

주요 단지로는 오는 4월에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 더샵이 분양된다. 59~84㎡(이하 전용면적) 총 1071가구로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549가구다.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연제도서관, 이마트 연제점과 연산시장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부산시청과 국세청, 연제구청 등 행정타운이 가깝다.

같은 달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천안 봉명2구역 아이파크가 분양된다. 49~109㎡ 총 665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31가구다. 단지 서쪽에 봉서산, 남쪽에 일봉산이 위치한다. 1호선 봉명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옆 봉명초를 비롯해 계광중 천안고, 천안서여중 등이 인근에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오는 6월에는 대구시 남구 봉덕동 봉덕3-20구역을 재건축하는 봉덕 태왕아너스가 분양된다. 59~84㎡ 493가구 중 3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일여중·고, 경복중, 대구고, 경북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우아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우아동도 같은 달 분양될 예정이다. 59~84㎡ 750가구 중 2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KTX 전라선 전주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 홈플러스, 덕진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동신초를 비롯해 우아중 기린중 등을 걸어서 다닐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