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건설청은 연기, 공주지역의 2006년도 토지거래량이 행정도시 예정지역내 보상토지를 제외하면 2005년도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도시 건설로 급등하던 지가도 2006년 3월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도시가 들어설 연기·공주지역의 2006년도 토지거래량이 연기 27,603필지, 공주 12,866필지로서 2005년도에 비해 각각 249%,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증가는 같은 기간내 한국토지공사가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연기 21,098필지, 공주 2,425필지를 협의매수한 것이 토지거래 통계에 합산됐기 때문이다.
행정도시 예정지역 보상토지를 제외한 2006년 토지거래량은 연기 6,505필지, 공주 10,441필지로서 개인간 거래는 2004～2005년도에 비하여 감소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청 관계자는 “행정도시 건설지역에서 한국토지공사가 매수한 토지는 토지거래통계상 외지인 매수분으로 집계되어 외지인의 토지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밝혔다.
지가도 그동안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나 그 동안 지가급등에 따른 경계심리 작용, 토지거래허가 및 실거래가신고제 시행, 대토 구입요건 완화 및 강력한 투기단속 등으로 지난해 3월부터 안정세로 전환되어 지난해 12월까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청은 앞으로도 행정도시 건설 주변지역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시장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검찰·경찰·국세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강력한 부동산투기방지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편집 : 2025.5.9 금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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