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손봉균)은 중앙지명위원회를 개최하여 강원도 철원군, 영월군, 정선군, 양양군을 대상으로 명칭의 유래 등을 토대로 하여 10곳의 지명을 정비하여 고시한다고 밝혔다.
철원군의 경우 새로운 지명제정이 필요한 삼천봉(三天峰), 봉춘동(蜂春洞), 운정동, 작은손우골 등으로 지형의 형태와 유래 및 현지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불리어 오는 지명을 했다.
또한 중앙지명위원회에서는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의 고두암(高頭岩, 바위이름)과 서면 광전리의 주촌(舟村, 마을이름)의 한자어를 ‘꼴두바위’와 ‘뱃말’로 현지에서 불리우는 순우리말로 지명을 변경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일본식 지명으로 고시된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의 가리왕산(加里旺山, 산이름)과 양양군 서면 갈천리의 왕승동(旺勝洞, 마을이름)의 왕(旺)을 왕(王)으로 변경하였으며 이는 원래의 우리지명으로 되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자연지명에 대한 제정·변경 등은 행정구역 관할 시·군·구지명위원회와 시·도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앙지명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하고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 고시하게 된다.
앞으로도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정확한 국토지리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명의 정비를 추진하여 대국민 지리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편집 : 2024.2.13 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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