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철 SK건설 사장

"위기 속에서 질적 성숙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최광철, 조기행 SK건설 공동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긴장의 끈을 더욱 강하게 조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신흥국 금융시장과 건설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대형 건설업체 어닝쇼크 등으로 올 한해 전례 없이 혹독한 시장환경과 마주치게 될 것"이라며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구조적이고도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흑자전환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리하거나 조급해하지 않으면서도 꿋꿋하고 일관되게, 진정성을 갖고 성장 스토리 실천에 몰입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는 △흑자기조 정착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전환 △코스트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능 고도화 △인력 육성체계의 정착 및 실행 △지속적인 일혁신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최광철, 조기행 대표는 끝으로 "나보다 단위조직을, 단위조직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문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흘리는 땀이 위대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