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우시장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조감도 / 사진=금천구청

서울 금천구 우시장 일대에 최고 39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조성된다.

금천구는 지난 11일 독산 2-1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획안 주요 내용은 독산동 1007-19번지 일대(대지면적 7841.50㎡) 지하 6층~지상 39층, 3개 동 규모에 아파트 432가구, 오피스텔 427실,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연면적 9만 9543.53㎡에 건폐율 59.95%, 용적률 811.84%가 적용된다.

사업부지는 독산동 1007-19번지 일대로, 1974년부터 2007년까지 우시장으로 운영되던 곳이다. 인근에는 아직도 100여개의 육류도소매 특화시장이 있다.

이 주상복합단지는 시흥대로와 독산역길이 만나는 말미사거리 부근에 지어지며,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가깝다.

단지는 공개공지 면적 외에 전체 대지면적의 21.8%에 해당하는 땅(2980.2㎡)을 공공시설 부지로 제공한다. 이곳에는 주변 도로와 공원을 추가 확보하고 보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착공해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