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대학생들을 위한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SH공사는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한 희망하우징 230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희망하우징은 SH공사가 매입하거나 건설한 다가구·다세대주택 및 원룸을 대학생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공고일(15일) 기준 서울 소재 대학교(전문대 포함)에 재학중인 지방 출신(서울 이외 지역) 학생이 대상이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1순위는 수급자·한부모가구의 자녀,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2순위는 차상위계층가구의 자녀 △3순위는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50%(원룸형 희망하우징의 경우 70%) 이하 가구의 자녀다.

희망하우징은 다가구형 192가구와 기숙사형 38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는 평균 8만~9만5000원 선이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고 자격요건을 유지할 경우 1회에 한해 2년 재계약을 할 수 있다.

해당 자격을 증명하는 자료를 지참해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매입공급팀에 직접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다. 공급되는 임대주택의 종류와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공고 및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