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의 용지공급이 오는 16일 첫 입찰 및 추첨을 진행함에 따라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인천으로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입찰·추첨을 통해 공급되는 용지는 면적 9만5000㎡, 약 2017억원 규모의 49필지로 도화지구 30필지(상업·근린생활시설·단독주택·주차장·주유소), 검단일반산업단지 18필지(지원시설·주차장·주유소), 구월지구 1필지(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23일 개최된 용지공급 투자설명회에는 일반투자자·건설업체·시행사 등 실수요자들이 대거 참석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용지공급 공고가 게재된 이후엔 관련 문의 전화가 줄지으면서 이번 용지공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으로 실시되는 이번 인천도시공사의 토지공급은 12월 16~17일 도화지구 상업용지(1순위) 입찰 신청 및 18일 개찰을 시작으로 약 2주간의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2월 21~22일에는 상업용지(2순위)를 포함한 도화지구·검단일반산업단지·구월지구 입찰 신청 및 23일 개찰이 진행되며, 28~29일에는 도화지구 상업용지(3순위) 입찰 신청 및 30일 개찰이 진행된다.

특히, 도화지구 상업용지의 경우 3차례에 거쳐 입찰 신청 및 개찰을 진행하는 만큼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도화지구 상업용지는 약 5만3000여㎡ 면적에 3개 지번(9-5, 9-7, 9-8지번)이 자리 잡은 구조로, 건폐율 40%, 용적률 440%, 최고층수 75층의 구성을 가진다. 3년 무이자 할부, 계약 체결 시 10% 및 중도금·잔금 90%(6개월 단위 6회 균등 분할) 등의 납부조건이 제공되면서 투자 시의 부담을 덜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도화지구는 상업용지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용지·단독주택용지·주차장용지·주유소용지 등 다양한 종류의 용지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투자자들을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상복합용지의 분양 평형을 30평대 중소형으로 재구성하면서 가구 수가 1000가구에서 1897가구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사업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이다.

도화지구는 청운대·인천대 제물포캠퍼스·재능대학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비롯해 인천지방산단·인천기계산단·한국수출산업단지 등의 공단과 인접성도 좋은 만큼 미래가치 역시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지식산업센터·행정기관·특화거리 등의 도입을 바탕으로 행정·교육·연구·주거·산업 등 풍부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계획도시로 재탄생 하는 도시개발 계획이 용지공급 투자설명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입찰 신청 및 개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검단일반산업단지와 구월지구는 상업용지(2순위)를 포함한 도화지구와 함께 12월 21~22일 입찰 신청 및 23일 개찰을 진행한다. 이들 용지에는 2년 무이자 할부, 계약 체결 시 10% 및 중도금 및 잔금 90%(6개월 단위 4회 균등 분할)의 납부조건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토지공급 홈페이지(land.idtc.co.kr) 방문 또는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번호는 032-260-5799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