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도배지 및 단열제 제거 작업 중인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집수리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지인 암사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집수리에 관심 있는 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암사동 마을학교 2기 주민과 함께하는 집수리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집수리 이론 교육에선 △페인트 및 공구 활용 방법 △도배 및 장판 시공 △채광 및 단열 등 기초적인 교육을 받았다. 수료한 이들 중 10명은 지난 5일 실습 교육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 집을 고치는 일에 참여하기도 했다.

1차 실습교육은 지난 5일 암사1동의 정 모씨 집에서 단열재 시공, 도배·장판 시공, 페인트 작업, 싱크대 교체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2차 실습교육은 이달 12일 구면천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집수리 교육 확대와 제도 마련을 통해 기존 전면 철거방식이 아니라 주민 삶의 터전을 이어가고 지역 주민간 커뮤니티를 회복하면서 도시재생 공감대를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주거재생지원센터 (02)2133-1583), 강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 (02)3425-6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