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 개점 1주년을 맞아 지난달 진행한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18일 공개했다.

대상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전용숙씨가 노을빛 가을 하늘과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솟아있는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모습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 <거인의 탄생>이 수상했다. 이 사진은 123층, 555m 롯데월드타워의 위용을 잘 표현했으며, 구도와 색상이 조화를 이뤘다는 심사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석촌호수에서 물질을 하는 오리를 찍은 이상오씨의 <여유>가 받았다.

‘사랑과 꿈, 그리고 가족’을 주제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2068개 작품이 접수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작가를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각 1개를 선정했다. 또 자연·인물·건축 각 부문에서 우수상 3개를 뽑고 장려상 10개, 입선 50개 등 총 65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상징하는 555만원 상금과 롯데월드몰 6층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개인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955만원에 이른다.

롯데물산이 이와 별도로 지난달 31일 롯데월드몰 잔디광장과 석촌호수에서 진행한 가족사진대회에서는 이철현씨의 <딸과 아빠가 만든 롯데월드타워>가 1등을 차지했다. 사진공모전과 가족사진대회 수상작 100점은 30일까지 롯데월드몰 5층 ‘샤롯데 브릿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