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하반기 '노동시장'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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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하반기 '노동시장' 점검한다

2015년 07월 18일 (토) 14:54:53

최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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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올 하반기엔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국정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공공·금융·노동·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 방침에 따라 공공부문 개혁의 핵심과제였던 공무원연금 개혁입법이 상반기 중 일단 마무리된 상황에서 다음 역점 과제로 '노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시장의 2중 구조, 즉 대·중소기업과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자 간의 임금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사·정 대타협 논의에 재차 힘을 쏟음으로써 연내 그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의 회동 때도 "당·정·청이 앞으로 하나가 돼 지금 꼭 해야만 되는 개혁과제들이 있다"면서 "공무원연금도 그런 꼭 필요한 개혁과제 중 하나였지만, 노동개혁이라든가 이런 것을 잘 실천해 경제도 살리고, 더 나아가서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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