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하반기 지방 분양 물량 7만 2천 가구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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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하반기 지방 분양 물량 7만 2천 가구 집계

2015년 07월 10일 (금) 09:00:00

편집국

bds@

올 해 하반기 지방에서만 총 7만2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0일 부동산114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지방 분양물량은 총 95개 단지 7만213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하반기 전국 총 분양 물량(19만 1389가구)의 37.6%다.

상반기 지방 물량(9만 6086가구)과 비교하면 25%,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6588가구)과 비교하면 32.3%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분양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물량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여파로 하반기 분양 물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17개 단지 1만5143가구로 하반기 지방에서 가장 많이 계획돼 있다. 이어 ▲경남 1만1665가구 ▲부산 8374가구 ▲충북 7931가구 ▲세종 7586가구 ▲경북 6202가구 ▲전북 3198가구 ▲강원 3711가구 ▲대구 2941가구 ▲전남 2466가구 ▲광주 902가구 ▲제주 759가구 ▲대전 741가구 ▲울산 520가구 등이다.

충북도는 상반기(6398가구)에 비해 1533가구가 증가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공공기관 이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세종시도 상반기 5468가구에서 2118가구가 증가했다.

반면 경남도는 상반기(1만6748가구)보다 5083가구의 물량 감소로 큰 감속 폭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분양 시장의 흥행을 대표했던 울산, 대구, 부산, 대전 등도 하반기에 신규 분양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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