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SK건설)은 이달 2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3구역에 짓고 있는 '왕십리 센트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왕십리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 규모(아파트 2529가구, 오피스텔 260실)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0~115㎡, 1171가구와 오피스텔 243실이 동시에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지하철 2·6호선 신당역도 가깝다. 인근에는 이마트·CGV·동대문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왕십리 민자역사 비트플렉스와 성동구청, 한양대병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이 있다.

대형건설업체 3사는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생활에 최적화된 단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구별 에너지관리시스템, 원터치 절전·보안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부분과 자녀안심 및 친환경 설계에 중점을 뒀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수요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을 비롯한 대형 건설업체 3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만큼 보다 차별화된 주거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십리 센트라스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700번지 일대에 개관하며, 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아파트는 4월1일, 주상복합은 4월2일에 각각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4월7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