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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당 1천만원 초과 아파트, 지난대비 17.5%로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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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188만 4609가구) 중 3.3㎡당 매매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는 53만31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64만2682가구)과 비교하면 17.5%(111만2364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감소폭이 가장 컸다. 고양시는 2009년 8만8748가구에서 올해 4만 4435가구로 5년 사이 절반에 해당하는 4만4313가구가 줄었다. 고양시 일산동이 8383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화정동(7340가구), 행신동(6478가구)이 뒤를 이었다.
이어 용인시가 10만 6713가구에서 7만 3501가구로 31.1%(3만3212가구)가 줄었고 군포시가 2만 1734가구에서 1만 1559가구로 47%(1만175가구)나 감소했다. 용인시는 동백동과 중동이 각각 5499가구, 5465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성복동도 4590가구 감소했다.
군포시는 산본동이 4683가구, 금정·당·당정·대야미동 등에서 각각 1000가구 이상 줄었다. 이밖에 부천(8197가구)·파주(8178가구)·의정부(7799가구)·화성(5280가구)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성남·수원·의왕·광명·안산·평택시 등 6곳은 매매가 3.3㎡당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 수가 늘었다. 성남시와 수원시는 판교·광교신도시 입주로 각각 5759가구와 5644가구가 증가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새 아파트 입주로 4057가구가 늘었다. 광명시는 소하동 일대에 광명역세권휴먼시아 단지 입주 영향으로 3238가구 증가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불편한 지역과 인근 택지지구 개발로 새 아파트 물량이 많은 지역은 매매 가격이 3.3㎡당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 수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 진입이 편리한 중소형 아파트나 전세가 비율이 높은 아파트 등은 매매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3.3㎡당 매매 가격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 수 감소 추세는 다소 더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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