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세기 서울의 도시재생 역사와 명암을 되짚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반세기 서울의 도시재생 역사, 그 안에서 사라져간 거주민의 삶과 애환'전을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시가 3부작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가 만드는 도시재생 작은 전시'의 두 번째 행사로 1960년대 이후 10년 단위로 도시재생 정책 변화과정, 시대별 정비사업 특징, 이슈화된 사건, 시행상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 노력 등을 사진과 인터뷰,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물 전시를 통해 풀어냈다.
특히 인터뷰는 세입자 주거권 확보를 위해 4년간 투쟁한 주민, 전 서울시 주택국장 등 반세기 도시재생의 역사에 대해 균형을 맞춘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실제 재개발 현장의 철거예정인 가옥과 대문, 간판, 버려진 의자 등을 전시 소품으로 활용해 전시공간 한 켠에 재현해 놓음으로써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17일 오전 11시 이건기 행정2부시장, 전시를 자문 해준 관계 전문가, 전시에 도움을 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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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2.13 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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