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호가가 오르며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지난 6월 말부터 12주 연속 상승세다. 9·1 부동산 대책(재건축 연한 완화, 청약규제 완화)으로 재건축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이며 호가가 상승했다. 매수인은 갑작스럽게 호가가 올라 관망세에 들어가 거래는 많지 않았다.
수도권은 0.12% 상승했다. 11주 연속 올랐다. 지방은 혁신도시 개발지역이나 산업체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해 0.06% 올랐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경기(0.15%), 충북(0.14%), 경남(0.12%), 대구(0.09%), 서울(0.09%), 충남(0.09%) 등은 상승했다. 세종(-0.13%), 전남(-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0.09% 상승했다. 강북 지역이 0.1%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강남 지역은 0.09%로 전보다 오름폭이 작아졌다. 노원구(0.17%), 동대문구(0.16%), 마포구(0.15%), 영등포구(0.15%), 강동구(0.14%), 양천구(0.14%), 중구(0.10%) 순으로 올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2%), 60㎡이하(0.10%), 60㎡초과~85㎡이하(0.09%), 85㎡초과~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임대인 월세전환 속도가 빨라 전세물량이 계속 부족한 상황에서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며 근로자·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0.18% 올라 1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산, 수원, 홧ㅇ 등을 중심으로 경기 지역이 올랐다. 지방은 0.06%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24%), 충북(0.21%), 제주(0.18%), 인천(0.12%), 서울(0.11%), 충남(0.11%), 경북(0.10%) 등은 상승했다. 세종(-1.03%), 전남(-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11%)은 강북(0.10%)지역과 강남(0.12%)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구로구(0.32%), 마포구(0.25%), 송파구(0.21%), 동대문구(0.21%), 금천구(0.20%), 중구(0.18%), 강북구(0.17%) 순으로 올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9%), 60㎡초과~85㎡이하(0.14%), 102㎡초과~135㎡이하(0.13%), 135㎡초과(0.11%), 60㎡이하(0.09%) 순으로 나타나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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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2.13 화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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