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동탄2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공장용지) 12필지 10만5816㎡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3.3㎡ 당 가격은 418만7460원이다.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약 15만㎡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2신도시의 북쪽, 경부고속도로 서쪽에서 위치하며 지구단위계획 상 도시형공장,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며 건폐율과 용적률을 각각 60%, 300%다.

LH 관계자는 "이 단지는 테크노밸리 구역 내 토지와 용도가 유사하지만 첨단산업과 지식문화산업으로 구분되는 22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남쪽 1.5㎞ 거리에 KTX 광역환승센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평택고덕산업단지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한미약품연구소 등이 있다.

공급 대상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법률' 제2조 규정에 적합한 공장으로, 화성시의 입주 심의를 거쳐 입주 적격자로 선정돼야 한다. 입주 1순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2순위는 화성시 관내 업체, 3순위는 입주자격을 갖춘 일반 실수요 업체다.

오는 12~14일, 15~20일 6일간 순위별로 입주 신청이 진행된다. 21~22일 입주 심의를 거쳐 25일 입주 대상자가 발표된다. 입주·분양 계약은 28~29일에 체결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동탄사업본부 판매1부(031-379-68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