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1만20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6월중 전월세거래량은 전국 11만2205건으로 전년 동월(10만5000건)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12만건)과 비교해서는 7.1%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수도권 전월세 거래는 7만636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9.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3만691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1.7% 늘었다. 지방은 3만583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 늘어난 3만5836건이 거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2.7% 줄어든 4만9590건을 기록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6만2615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5.4% 늘었다.

임차 유형 별로 보면 지난달 전세거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는 전년 동월대비 19.2% 늘었다. 지난달 전체 주택 기준으로 전월세거래 비중은 40.9%로 전년 동월(36.6%) 대비 4.3% 증가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