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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저소득층에 장기전세주택 입주기회 넓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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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소득층이 보다 손쉽게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동일 순위 경쟁의 가점항목에 소득기준을 신설하는 등 관련 제도 손질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공급·관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 진행되는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부터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일 순위 경쟁시 입주자 가점항목에는 '가구원수와 소득기준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이 추가돼 가점이 차등 적용된다. 월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의 50% 이하일 경우에는 5점의 가점이 부과된다. 50% 초과 70% 이하, 70% 초과 90% 이하, 90%초과 110% 이하, 110% 초과일 경우에는 각각 4점, 3점, 2점, 1점씩 가점이 부과된다.
매입형(60㎡ 이하) 입주 때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가구에 적용되던 우선공급 비율은 현행 10%에서 30%로 확대된다. 또 청약통장 보유자는 건설형 주택뿐 아니라 매입형 주택에 입주할 자격이 생긴다.
동일 순위 때 적용되는 청약예금의 상한 가점 기준은 예금 가입기간 5년에서 청약저축 납입횟수 기준과 같은 8년으로 조정된다. 장기간 청약예금을 보유한 사람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방침으로 운영됐던 규모별 건설비율은 고시를 통해 정하게 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 기회 혜택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둔만큼 무주택 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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