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심내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입대상 주택은 수도권, 광역시, 특별자치도 및 인구 10만 이상인 지방도시에 소재한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등으로 매입가구수는 수도권 2870가구, 지방 3330가구다.

매각을 원하는 주택소유자는 건물(토지) 등기부등본, 부동산종합증명서(종합형) 등을 구비해 직접접수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하면 된다. 이후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매입한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입주대상자는 사업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한부모가족 해당자가 1순위다.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자 또는 100% 이하인 장애인은 2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수도권 전용면적 50㎡기준, 임대보증금 450만원, 월임대료 10만원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