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위례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30~40대의 젊은 층이 전체 당첨자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급된 아파트 물량 621가구 모두 중대형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수요가 몰린 것이다. 당첨자는 30대가 14.4%, 40대가 37.1%를 차지하는 등 장년층이 51.5%에 달했다. 

주택 면적이 비교적 작은 전용면적 99㎡형은 30~40대 비율이 60.5%나 됐다.

당첨자 거주지는 성남 분당구가 46.9%였다.

현대건설은 분양 물량이 지하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는 데다 초·중학교가 인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30~40대는 50~60대에 비해 지하철 출퇴근 수요가 많은 데다 초·중학교에 다니는 어린 자녀들이 많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동, 전용면적 99~110㎡ 총 621가구로 지난달 26일 11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평균 분양가는 1698만원이었다. 입주는 2015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