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배석훈, 큐픽스 대표)이 오는 8~9일 광주대학교에서 열리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포럼 산하 AVM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AV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AVM 서비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세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기술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스타트업들이 일궈온 AVM 기술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 시장 성장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프롭테크 세션은 발제 3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기업인 밸류맵의 김범진 대표가 ’AVM의 기술적 과제와 발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리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노우즈 조억 AI팀장이 ‘딥러닝 클러스터 기반 KNN 결측치 예측 기반 아파트 적정 가격 시세 모델’을, 부동산 권리조사 전문 기업인 리파인 김진우 이사가 ‘AVM을 활용한 주택이상가격탐지 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우아영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석 직방 데이터그룹 분석팀 연구원,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포럼 산하 AVM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구름 빅밸류 대표는 "AVM 분야는 업계의 서비스 상용화와 기술 개발만큼이나 학계의 관심과 학술적 저변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산학연의 협업이 잘 이뤄진다면 탄탄한 학술적 이론을 바탕으로 AVM 산업도 크게 성장,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균형발전을 위한 동북아 거점으로서의 남부권 계획 구상’이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외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탄소중립도시계획연구단 등이 참여하며  국토정보연구위원회 국토이용정보 체계 세션을 비롯한  다수의 전문 기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