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9월 15일(금) 03:48분경 수도권 4호선 범계역에서 금정역으로 운행하던 하행선 작업차량이 탈선한 사고와 관련,신속한 사고복구와 조사를 위해 철도안전감독관 등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조치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탈선으로 인해 범계→금정 구간은 운행을 일시 중지*하였으나 복구작업을 완료하여 08:30분경부터 정상운행을 개시했다.

  * 운행지연 열차: 광역전철 12회 15∼63분 지연

국토교통부는 출근시간 혼잡 해소를 위해 범계역 인근 택시 집중배차

메시지를 전파할 것을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요청하였으며,사고대응 과정의 적절성 조사를 위해 교통안전공단 등으로 하여금 해당 구간에 대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를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 철도운영자 등이 철도 운영·시설관리를 위해 갖춰야 하는 인력, 시설, 장비, 운영절차, 비상대응계획 등 안전관리에 관한 유기적 체계(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 국토부고시)

또한, 안전관리체계 유지 의무 해태 등 철도안전법 위반 사항도 검토하

여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체계를 위반하여 철도운영이나 철도시설의 관리에 중대하고 명백한 지장을 초래한 자 등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가능(철도안전법 제79조제3항)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차량정비, 시설점검 등 안전관리체계 유지

에 이상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으며,“철도노조 파업

으로 인한 업무부실이 확인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해

야 할 것이며, 추가적인 국민 불편이 없도록 비상수송대책본부를 통

해 적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