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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1년여 만에 반등
빨라진 사업 추진 기대감, 약 1년만에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2023년 07월 14일 (금) 13:00:07 편집국 bds@dailybds.com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다만 전주 대비 가격이 오른 지역들이 크게 늘면서 아파트값 상승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다수 위치한 강남4구가 일제히 오르면서 금주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변동률(0.02%)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여의도 시범, 한양에 이어 압구정지구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등 굵직한 사업지도 참여에 나섰다. 

여기에 자치구가 1회에 한해 안전진단 비용을 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에 강남권을 중심으로 높은 매도 호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재건축은 0.02% 올라 2022년 7월(7/8, 0.03%)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움직임이 둔화되는 가운데 강남권 중심으로는 가격 회복이 빠른 편이다. 금주 서울이 보합(0.00%)을 나타냈고, 신도시가 0.02%,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매매]

서울 상승 지역이 지난주 1곳에서 강남4구를 포함한 총 7곳으로 크게 늘었다.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는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면서 ▼강북(-0.07%) ▼노원(-0.03%) ▼관악(-0.02%) ▼도봉(-0.02%) ▼양천(-0.02%) 등이 떨어졌다.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 수유벽산1차가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노원은 중계동 양지대림1·2차, 주공2단지 등이 500-1,000만원 내렸다. 

반면 △강동(0.04%) △강남(0.04%) 등은 재건축,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사업 추진 중인 명일동 신동아, 우성, 한양 등이 5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일원동 수서1단지, 개포동 대치2단지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등 대단지 위주로 1,000만원-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 1기 신도시인 ▼일산(-0.09%) ▼산본(-0.05%)의 하락세가 지속됐고, 2기 신도시는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강선15단지보성, 강선14단지두산 등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산본은 산본동 산본이편한세상센트럴파크, 백두극동 등이 1,0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오산(-0.07%) ▼의왕(-0.03%) ▼하남(-0.03%) ▼인천(-0.02%) ▼남양주(-0.02%) 등이 떨어진 반면 △시흥(0.02%) △용인(0.01%) 올랐다. 

오산은 원동 동부삼환이, 의왕은 내손동 대원칸타빌1단지가 각각 500만원 정도 내렸다. 한편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 진말대우가 500만원 올랐고, 용인은 서천동 영통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 신봉동 신봉마을LG빌리지5차가 500만원-1,0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전세]

서울은 장마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둔화됐지만, 상승 지역이 전주 2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노원(-0.05%) ▼강북(-0.04%) ▼중랑(-0.03%) ▼강동(-0.02%) ▼성동(-0.02%) 순으로 하락한 반면 △동작(0.03%) △강남(0.02%) 등은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청암1·2단지, 주공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한편 동작은 상도동 상도중앙하이츠빌, 본동 래미안본동등이 500만원-2,000만원 올랐다. 강남은 일원동 수서1단지, 가람, 도곡동 도곡2·3차아이파크 등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6%) ▼위례(-0.04%) ▼산본(-0.03%) ▼동탄(-0.02%) 등이 떨어졌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9단지우성, 강선15단지보성 등이 500만원-1,500만원 내렸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두산, 향촌현대4·5차 등이, 위례는 창곡동 위례역푸르지오4단지,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1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04%) ▼인천(-0.03%) ▼의왕(-0.03%) ▼남양주(-0.02%) ▼하남(-0.02%) 등이 떨어졌고, △시흥(0.02%) △용인(0.01%) 등은 올랐다. 고양은 고양동 우방유쉘, 푸른마을3단지푸른마을3단지 등이 1,000만원가량 내렸다. 

인천은 당하동 검단힐스테이트5차검단SK뷰, 운남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반면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가 500만원 올랐고, 용인은 성복동 성복아이파크강남빌리지 등이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2분기 들어 월평균 1만5,000여 건의 매매 거래가 이어졌다.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거래 분위기는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서울은 강동, 송파, 마포, 양천 등지에서 추격매수가 감지되는 반면 도봉, 금천, 노원 등은 여전히 급매물이 남아 있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 · 수정구, 수원 영통구, 용인 수지구, 하남시, 화성시 등지를 중심으로 이전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되고, 인천은 낙폭이 컸던 연수구에서 거래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대체로 고가 및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중저가 지역은 뒤늦게 시류에 편승하면서 반등 지역이 속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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